어제 새벽 2시, 야간 자동 빌드 로그를 보다가 손이 멈췄습니다. 평소 단가의 6배가 찍혀 있었거든요. 범인은 며칠 전 라이브 코딩하다 켜둔 Fast Mode가 꺼지지 않고 그대로 따라온 거였어요. Fast Mode는 한 번 켜면 세션을 넘어 계속 유지(persists)되는 옵션이라, 명시적으로 끄지 않으면 다음 작업까지 그대로 물고 갑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둔 야간 스크립트가 새벽 내내 6배 단가로 돌아간 거죠. 5월 한국 사용자 입장에서 이 옵션을 어디에 켜고 어디에 꺼야 할지, 제 일감 5가지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Claude Opus 4.7 Fast Mode 란 무엇인가먼저 오해부터 풀어두면, Fast Mode 는 별도 모델이 아닙니다. 같은 Opus 4.7 모델을 속도 우선 설정으로 돌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