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릴리즈 빌드만 KSP 충돌로 죽길래 주니(Junie) 안드로이드 모드에 던졌더니 libs.versions.toml 까지 까서 PR 초안을 뽑아주더라고요. 클로드 코드(Claude Code)도 커서(Cursor)도 못 한 일이었습니다. (미리 짚어두면, '안드로이드 모드'는 공식 토글이나 제품명이 아니라, 주니가 코틀린·안드로이드 프로젝트 컨텍스트를 잘 잡는 동작을 제가 편의상 부르는 표현이에요.) 이게 그냥 자동완성 채팅이랑 다르다는 걸 그날 처음 체감했어요. 주니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 의 시맨틱 인덱스를 직접 읽어가면서 멀티모듈 그래프를 따라 다닙니다. 클로드 코드는 파일 시스템 수준에서 grep 으로 훑고, 커서는 자체 임베딩으로 따로 색인을 만들지요. 같은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