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에이전트의 핵심은 '병렬 처리'가 아니었습니다. 정작 시간을 줄여준 건 '컨텍스트 격리'였거든요. 빌드는 어차피 직렬로 쌓이니까요. 지난달에 회사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의 Convention Plugin 마이그레이션을 하루 안에 끝내야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모듈이 30개 정도 있는데 compileSdk, Hilt(힐트), Detekt(디텍트) 설정이 모듈마다 따로 박혀 있어서, build-logic 으로 한 번에 묶어야 했습니다. 평소라면 사흘은 잡았을 작업인데, 이번엔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서브에이전트를 처음으로 본격 투입해봤네요. 단일 클로드 코드 세션으로 30개 모듈 굴리면 한계가 옵니다이전까지는 그냥 단일 클로드 코드 세션으로 모듈을 하나씩 돌려가며 작업했어요. 근데 6년차로 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