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lint와 테스트까지 마친 PR 일곱 개를 머지하고 있었어요. 저는 자고 있었고요. 아침에 출근해서 그 PR들을 훑어보다 손이 잠깐 멈췄습니다. "이걸 내가 짠 게 맞나"가 아니라, "앞으로 내가 뭘 해야 돈을 받지"가 떠올랐거든요. 6년차의 익숙한 루틴이 그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클로드 코드·데빈이 PR까지 만드는 현장상반기에 데빈(Devin)이 인프라 배포 단계까지 자율로 처리하는 걸 옆에서 보고, 그 다음 주에 클로드 코드를 야간 큐(Claude Code Routines)에 붙여본 게 결정타였어요. 계획부터 구현, 테스트, 디버그, PR 생성까지 사람 개입을 최소화한 채로 굴러가더군요. 수치만 보면 한동안 과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발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