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오랜만에 온라인 코드패드를 켜고 커서만 깜빡이는 걸 3분쯤 봤어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 자동완성에 손 맡기던 손가락이 빈 화면 앞에서 처음으로 멈추더라고요. 6년차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이직 준비를 다시 시작하니, 2년 내 면접자는 2~4주면 되는데 공백 6년은 기초부터 리셋됐습니다. 실무 근육과 면접 근육이 왜 다른지, 공백기별 준비 기간과 채점 기준을 솔직하게 정리했어요. 실무 6년은 저를 유능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면접장에선 그 6년이 저를 어색하게 만들었어요. 오늘은 그 재보정의 기록입니다. 실무 6년이 면접장에선 오히려 어색했던 순간첫 세션에서 제일 당황한 건 손이었어요. 평소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알아서 자동완성해주고, 막히면 검색하고, 코드는 동료가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