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80개 커밋 중에 회귀 버그 하나 찾느라 반나절을 날린 적이 있어요. 그날 옆자리 선배가 알려준 git bisect 한 줄로 같은 작업이 30분으로 줄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짓이 가관이었는데요. git checkout 으로 커밋 SHA를 하나씩 찍으면서 앱을 다시 빌드하고, 로그인 시나리오를 손으로 돌려보고, 안 되면 또 다음 커밋으로 넘어가는 식이었습니다. 이걸 380번 중 60번쯤 반복하다가 점심을 거의 굶었던 기억이 있어요. 선형 탐색이 얼마나 비효율인지 그날 몸으로 배웠습니다. git bisect 이진 탐색 원리, 380개를 9~10번으로git bisect 는 이진 탐색으로 회귀 커밋을 좁히는 도구입니다. 커밋 1,000개여도 약 10번의 테스트만에 범인을 특정할 수 있어요. 380개..